2012년 4월. 아직, 정체를 알수 없는 블로그 로 시작한 티스토리

http://blackite.tistory.com/1


어떤 말들을 써야할지 몰랐었습니다.

과거에 남겼던 글들 처럼 

어떤 목적도 없이 써내려가긴 싫었습니다.

http://blackite.tistory.com/5


궁금했습니다.


나는 어떤 말들을 하고 싶은 것일까

아니, 어떤 글들을 쓰고 싶은 것일까

나는 도대체 누굴까

어디에서 왔고 어디로 가고 싶은 것일까


과연 어떤 글을 써야 방향성을 잃지 않고

차곡차곡 나만의 관점으로 바라보며 느낀 세상의 이야기를

내가 감동을 느꼈던 수많은 사람들의 이야기처럼 

그렇게.. 

과묵하면서도 담담하게 써 내려갈 수 있을까


하지만 답답했습니다.

과거를 답습하긴 싫었습니다.


나를 찾고 싶었습니다.

내 정체를 찾고 싶었습니다.


그렇게. 기약없는 여정이 시작되었습니다.



3년의 시간이 흘러

오늘, 드디어 제 정체를 찾아내고야 말았습니다.


그리 멀지 않은 곳에 있었습니다.


아직 밝혀지지 않은 영혼의 위치처럼

가슴에 있는지, 머리에 있는지 몸 전체에 퍼져있는지는 알수 없지만


이제, 나를 찾기위해 올랐던 길의 끝 이곳에서.

어쩌면 나를 찾기위해 걸었던 그 길보다 험난할지 모르지만

나만의 이야기를 향해 나아가려 합니다.


정체를 찾아나섰던 3년간의 여정을 기록하고

앞으로 벌어질 더욱 흥미진진한 이야기를 시작하려 합니다.


어디선가 우연히 이곳에 들려서 이글을 읽어주신 분께 감사인사를 남깁니다.


고맙습니다.


혹시, 당신도 저처럼 자신을 찾고 있는 중이라면

제 이야기가 도움이 되길 기원 합니다.


결국, 당신도 반드시 성공할 것 입니다.

그리고 그 시간에 대한 투자는 어떤 투자보다도 값질것 입니다.



2015년 5월

급진적인 진보주의 이면서 망상적인 이상주의를 지닌 실천주의자

솔개 (CheekyKite) 올림



Posted by cheeky_k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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