블로그의 글쓰기 창을 마주 할 때 마다.

항상 욕심을 부리고 있었던 내 자신을 돌아보게 되었습니다.


그림을 그리기 시작했을 때도

수십년을, 아니 적어도 수백, 수십번의 연습끝에 얻어진 결과들을 바라보며 

나는 왜 그렇게 그리지 못하는 것인지.

조바심과 터무니 없는 욕심을 부렸던 것 같습니다.


욕심을 내려 놓고 천천히 선 하나 하나를 그려보고

그렇게 종이위에 내려놓은 선들이 하나 둘, 하루 이틀 모여

나만의 그림이 탄생 되어가는 과정을 지켜보고 있습니다.


왜 나는 다른사람들 처럼 매끄러운 글을 쓸 수 없을까.

유명한 블로거들 처럼 호소력 있는 글을 쓰고 싶었지만

마음먹은데로 되지 않을때 좌절하며 지워버리곤 했습니다.


이제 그런 터무니 없는 욕심들을 버리고

천천히 한글자 한글자 내려놓아 보려고 합니다.


하루하루 차곡차곡 쌓은 글들이 모이고 모여

나만의 블로그가 만들어져 간다는 것을 잊지 않을 것 입니다.


Posted by cheeky_k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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