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스텝 테이크2 (TAKE 2) 

2인승 자전거 트레일러 사진 입니다 :)


아이와 함께 라이딩을 하기 위해 알아보고 구입한후 아주 즐겁게 사용하고 있지만

알아보는 과정에서 상세한 제품 사진을 만나지 못한점이 떠올라

자세한 이미지를 기록으로 남깁니다 ^^;



사진은 펼치면 보실 수 있습니다.




트레일러를 구입하고 아이와 함께 달리면서 느낀점 몇가지...


- 한여름에는 너무 덥습니다. 햇볏을 피할수도 없구요

아이가 움직일 수 없기 때문에 금방 땀이차고.. 땀띠가 납니다.

선선한 가을이나 따듯한 봄날에 타기가 좋을 것 같습니다.


- 모래가 많이 들어갑니다.

비닐로 앞부분을 덮어주게 되어 있지만

완전히 밀봉되는 것이 아니라서, 도로나 공원을 조금 달리고 나면

캐리어 바닥에 미세한 모래가 쌓입니다.

덮개를 덥지 않고 달리다 보면 모래 때문에 눈을 비비는 아이의 모습을 보게 되구요

빠르게 달리기 보다.. 여유를 즐기며 천천히 달려주세요


- 공원이나 자전거도로가 아니면 위험하고 불편합니다.

한번은 골목길과 인도를 통해 여의도를 다녀온적이 있는데.. 차도로 다니기는 너무 위험한 느낌이고

인도로 다니기는 너무 답답하더군요.. 그냥 자전거로도와 공원을 다니려고 합니다.

한강이 가까운 동네에 살고 싶네요 ㅎㅎ


- 많은 사람들이 신기해 하고 부러워 합니다.

자전거를 많이 타시는 분들이야 평소에 캐리어도 자주 보고

나도 나중에 꼭 캐리어 달고 타야지 라는 생각을 많이 하시겠지만.

공원에 다니는 일반 사람들은 캐리어를 볼 기회가 많지 않아서 인지

신기해 하고, 부러워 해 주십니다. 

의젓하게 앉아 있는 아이가 귀엽다는 말도 자주 듣게 되어

캐리어를 달고 나갈 때 마다 뿌듯한 마음이 듭니다.


- 아내와 아이..그리고 나도 좋습니다 :)

아내는 잠시나마 쉴수 있어 좋고 

아이는 아빠와 함께 할 수 있어 좋고

저도 아이와 함께 시간을 보낼 수 있어 좋습니다 

훌쩍 커서 자기도 자전거를 타겠노라는 날이 오면 약간 섭섭할 것 같기도 하네요 ㅎㅎ





이 글이.. 아무쪼록 저와 같은 생각을 가진 아빠 분들이 트레일러를 구입하시는데 도움이 되었으면 합니다.



Posted by cheeky_kit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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